문화

일본 고전 요리만화 추천 -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키워드, 줄거리 및 특징)

오시요 2024. 10. 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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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 고전 요리만화 다섯 작품을 소개합니다.
유명한 것부터 한국엔 덜 알려진 만화까지, 각 작품마다 특색이 뚜렷하니 취향대로 골라읽어보세요
 
 

아빠는 요리사

#일상 #소박 #회사원 #가족
 

 
1985년부터 현재까지 연재 중인 작품이다.
일본의 수많은 요리만화들 중에서 맛의 달인 다음으로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였다.
 
 
<줄거리>

주인공 아라이와 카즈미는 음식거리 하카타에서 열심히 일하는 샐러리맨이다.
아라이와에겐 일보다도 소중한 것이 있다.
그것은 가족.

매우 바쁜 업무 중에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는 아라이와.
요리를 좋아하고, 그리고 먹어주는 가족들의 미소를 정말 좋아한다.
아라이와의 활력은 가족의 맛있는 미소다.

 
<특징>
등장인물들이 모두 순박하고 착하며, 주인공 역시 요리사가 아니라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상 속에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해준다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작품으로, 각 단행본의 말미에 요리의 자세한 레시피를 소개해준다
 
약 40년의 연재동안 작중 시간이 꾸준히 흘러 주임이었던 주인공과 초등학생 아들이 현재는 주인공은 과장이, 아들은 대학생이 되었다. 시간이 흐르며 점점 성장하고 달라지는 가족의 모습을 보는 것 또한 묘미이다. 
 



맛의달인

#완벽한 메뉴 #사회이슈 #식문화 #요리 지식
 

 
일본에서 요리만화 바이블쯤 되는 매우 유명한 작품이다
역대 일본 만화 단행본의 누적판매량 5위를 차지했다
 
현재 2014년부터 휴재중이며, 작가의 나이가 80대가 되어 연재가 재개될 가능성은 적다
 
 
<줄거리>

동서신문사에서 '완벽한 메뉴'라는 기획을 하면서 사원들을 대상으로 미각 테스트를 하는데, 게으름뱅이 괴짜사원 야마오카 지로와 신입사원 쿠리타 유우코가 합격한다.
이  두 남녀가 '완벽한 메뉴'에 넣을 만한 완벽한 음식과 재료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을 다룬다.

이 소식에 동서신문사의 라이벌 격인 제도신문사에선 일본의 미식 거장이라 칭송받는 우미하라 유우잔을 내세우며 동서신문사보다 한발 앞서 '최고의 메뉴'란 것을 발표한다.

종래엔 두 신문사가 '완벽한 메뉴'와 '최고의 메뉴'를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특징>
'완벽한 메뉴'를 만들기 위해 일본 각지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고, 음식 또는 재료와 연관된 다양한 지식과 식문화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또한 단순한 식도락을 넘어서 정치, 사회 문제 등과 관련된 이슈들을 깊이 있게 다루기도 한다
 


미스터초밥왕

#초밥 #요리대결 #콘테스트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만화 중 하나이다
이 만화로 인해 초밥요리사를 꿈꾸기 시작했다는 요리사도 많다
일본의 원제목은 <쇼타의 초밥>이다.
 
 
<줄거리>

거대 초밥회사인 사사 초밥이 장악하고 있는 홋카이도 오타루시. 
쇼타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토모에 초밥은 그 그늘에서 간신히 가게를 꾸려가고 있다.

가게를 다시 일으킬 기회인 초밥 콘테스트를 눈앞에 두고 쇼타의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초밥을 만들 수 없게 되자, 쇼타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콘테스트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잘 시간도 아껴가며 수업을 쌓은 쇼타는 '참치 잔치'로 사사 초밥에 도전한다. 
그리고 콘테스트날 드디어 쇼타의 빛나는 재능이 피어난다!

 
<특징>
초반에는 기초적인 지식들이 주를 이루지만 뒤로 갈수록 내용이 심오하고 깊어진다
내용 전개는 식도락이나 먹방보다는 요리배틀이 주를 이룬다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2의 우승자 최강록이 이 만화를 보고 요리를 배웠다고 말했다.
 


심야식당

#인연 #사람 #스토리 #드라마
 

 
요리를 소재로 한 일본의 만화이다
 
요리 그 자체보다 심야식당에서 요리가 이어준 손님들과의 인연과 그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성인층을 독자로 설정한 만화이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훈훈한 이야기도 있지만 가정폭력이나 매춘, 불륜 같은 자극적인 소재도 다른다
 
 
<줄거리>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열리는 작은 식당이 있다. 이름하여 '심야식당'.

열리는 때가 때인지라 찾아오는 손님은 밤늦게 일을 마친 샐러리맨부터 새벽녘에 돌아가는 스트리퍼까지 모두 일상에 지친 사람들 뿐. 
그런 사람들에게 심야식당은 배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채워준다.

울면서 들어와 웃으며 돌아가는 신비한 식당, 심야식당.

 
<특징>
심야식당은 자정에 문을 열어서 아침 7시에 문을 닫는 식당으로, 메뉴 외에도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재료가 있는 한에서 만들어준다
 
환락가에 위치한 심야의 식당이기에 야쿠자나 av 배우 등 어른의 세계와 관련된 손님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점이 특징이다 
 
작가는 "인간은 좋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가난한 사람도, 바보도 인간이기에 좋다" 라고 말하며 그의 휴머니즘 철학을 드러냈다
 


셰프

#떠돌이 #방랑생활 #요리의뢰 #해결사
 

 
요리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며 사람을 감동시키는 요리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차갑고 냉정해보이는 성격으로, 일반적인 열혈 요리만화 주인공들과 다른 일명 '차도남'이다
완결 후 속편으로 <더 셰프>가 연재되었다
 
 
<줄거리>

주인공 아지사와 타쿠미는 환상의 요리사라고 불리우는 세계적인 요리사지만, 호텔 최연소 주방장 자리에서 쫓겨난 후 요리계에 환멸을 품고 여기저기 떠돌며 요리 의뢰를 받는다.

아지사와 타쿠미는 오직 자신의 실력만을 무기로 요리를 하며 그가 만들어내는 요리는 먹는 사람을 매혹시키고 때로는 인생마저 바꾸어 놓는다

 
<특징>
80년대 중반부터 연재된 작품으로 일본의 버블경제 시대와 그 이후의 시대상이 작품 속에 잘 녹아나 있다
주인공의 요리로 인물들 간의 갈등이 해결되는 모습이 마치 해결사를 연상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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