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설가 한강의 대표작품 세 권을 추천드립니다
소설가 한강은 대한민국 최초, 그리고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인물입니다
1970년 광주에서 출생하였으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등단하였습니다.
채식주의자
- 인터내셔널 부커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수상작
- 장르: 장편소설
- 줄거리 (출판사 서평 요약)
영혜는 어느날부터 육식을 거부하며 가족들과 갈등을 빚기 시작한다.
영혜를 둘러싼 남편, 형부, 언니로부터 영혜는 단 한번도 주도적인 위치를 얻지 못하며, 가족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에 저항하기 위해 그녀는 철저히 육식을 거부한 채로 다른 생명에게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는 무해한 존재가 되길 꿈꾼다
"이 모든 것을 고요히 받아들이고 있는 그녀가 어떤 성스러운 것, 사람이라고도, 그렇다고 짐승이라고도 할 수 없는, 식물이며 동물이며 인간, 혹은 그 중간쯤의 낯선 존재처럼 느껴졌다"
소년이 온다
- 말라파르테 문학상, 만해문학상 수상작
- 장르: 장편소설
- 줄거리 (출판사 서평 요약)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동호는 중학교 3학년으로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들을 관리하는 일을 돕는다
매일같이 상무관으로 들어오는 시신들을 수습하면서, 그는 시위 도중 일어난 친구 정대의 처참한 죽음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또한 동호와 함께 상무관에서 일하던 형과 누나들의 이야기도 다루며 5·18 당시 숨죽이며 고통받았던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어 인간의 잔혹함과 악행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장르: 시집
- 대표 시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한 강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버리고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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